안녕하세요, 여러분! 철저한 준비는 성공적인 모험의 반이라고 믿는 好奇한 주노입니다! 지난 “[안나푸르나 완벽분석 ①] 히말라야의 심장, ABC 트레킹 완전 정복” 편을 통해 ABC 트레킹의 매력적인 코스와 최적 시기까지 파악하셨을 텐데요. 이제부터는 히말라야의 높은 고도와 변화무쌍한 자연환경에 맞서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 특히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고산병에 대한 대비책까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 탐험 도구 상자: 안나푸르나 성역을 위한 필수 장비
해발 4,130m의 ABC! 고도가 높은 만큼 철저한 장비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해요!

- 신발 (히말라야를 걷는 발!):
- 방수 기능 있는 고급 등산화: 발목을 확실히 지지해주고,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며, 어떤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하는 등산화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충분히 길들여서 가세요!
- 의류 (겹겹이 레이어링이 생명!):
- 보온 내의 (베이스 레이어): 땀 흡수와 건조가 빠른 기능성 소재로 준비하세요.
- 플리스 재킷 (미드 레이어): 따뜻하고 가벼운 플리스는 필수 보온층입니다.
- 다운 재킷 (아우터 레이어 – 가장 중요! ⭐⭐⭐): ABC와 고지대 롯지에서의 저녁은 매우 춥습니다. 최소 -10°C 이하의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따뜻한 다운 재킷(필파워 높은 것)을 준비하세요.
- 방수/방풍 외피 (하드쉘): 비바람을 막아줄 고어텍스 등의 기능성 재킷과 바지는 필수입니다.
- 트레킹 바지/반바지: 낮에는 더울 수 있으니 편안한 트레킹 바지와 함께 반바지도 준비하면 좋습니다. (단, 고지대는 긴 바지 추천)
- 모자/장갑: 따뜻한 털모자, 방수/방풍 장갑(벙어리장갑 추천),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챙 넓은 모자 모두 필요해요.
- 양말: 질 좋은 울 소재 등산 양말 여러 켤레. 땀에 젖거나 물에 젖을 경우를 대비해 충분히 챙기세요.
- 배낭 (나의 움직이는 집!):
- 40~50L 배낭: 모든 짐을 넣기에 적당한 크기입니다. 포터를 고용할 경우 개인 짐 무게 제한(보통 10~15kg)을 확인하세요. 방수 커버는 필수!
- 침낭 & 기타:
- 침낭 (최소 -10°C ~ -15°C 컴포트 등급): 롯지에서 담요를 제공하지만, 개인 침낭이 있으면 훨씬 따뜻하고 위생적으로 잘 수 있어요. 특히 고지대 롯지는 추위를 대비해야 합니다. 침낭 라이너도 함께 사용하면 보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등산 스틱: 오르막과 내리막에서 무릎 보호 및 체력 안배에 큰 도움이 됩니다.
- 헤드램프 (여분 배터리 포함): 이른 아침 출발이나 롯지 내에서 필수품!
- 물/식량 관련:
- 물통/수낭 (최소 1~2L): 충분한 수분 섭취는 고소 적응에 매우 중요합니다.
- 정수 용품 (알약, 필터, UV 살균기 등): 안전한 식수 확보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개인 위생/상비약 (고산병 약 포함!):
- 자외선 차단제 (SPF 높은 것), SPF 립밤, 선글라스: 고지대의 햇볕은 매우 강렬합니다.
- 개인 상비약: 평소 복용약, 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근육 이완제, 물집 치료제(밴드, 연고) 등.
- 고산병 예방/치료제 (다이아목스 등): 반드시 출발 전 의사와 상담 후 처방받아 복용법을 숙지하세요!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손 소독제, 세면도구, 속건 타월 등.
📜 허가 및 규정: 안나푸르나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 (2025년 기준)
ABC 트레킹을 위해서는 두 가지 중요한 허가증이 필요하며, 2023년 4월 1일부터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었으니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 안나푸르나 보호구역 허가증 (ACAP – Annapurna Conservation Area Permit):
- 비용: 약 3,000 네팔 루피 (약 23~30 USD)
- 트레커 정보 관리 시스템 (TIMS – Trekkers’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카드:
- 비용: 약 2,000 네팔 루피 (약 16~20 USD, 여행사 통해 발급 시)
- 🚨 중요! 가이드 의무 동행 규정:
- 2023년 4월 1일부터 ABC를 포함한 네팔 대부분의 트레킹 루트에서 외국인 트레커는 반드시 네팔 정부에 등록된 여행사를 통해 고용된 자격증 있는 트레킹 가이드와 동행해야 합니다.
- TIMS 카드도 이들 공인된 여행사를 통해서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 이 규정은 트레커의 안전을 강화하고 현지 관광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과거처럼 완전히 혼자 트레킹하거나 포터만 고용하는 방식은 이제 불가능하니, 여행 계획 시 이 점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교통 및 이동: 히말라야의 관문으로!
- 카트만두 → 포카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ABC 트레킹의 시작점인 포카라까지는 국내선 항공편(약 30분 소요) 또는 투어리스트 버스(약 6~8시간 소요)를 이용합니다.
- 포카라 → 트레일 시작점: 포카라에서는 나야풀(Nayapul), 칸데(Kande), 간드룩(Ghandruk) 등 트레킹 시작점까지 차량(택시, 지프, 버스)으로 이동합니다. (약 1~3시간 소요) 이제 가이드가 의무화되었으므로, 대부분의 경우 고용한 가이드나 여행사에서 이 교통편을 함께 준비해 줄 것입니다.
🩺 고산병 걱정 끝! 체력 및 고소 적응 전략
ABC 트레킹 성공의 가장 큰 열쇠는 바로 고소 적응입니다. 고산병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으며, 체력과는 별개일 수 있어요!
- 출발 전 체력 단련: 꾸준한 유산소 운동(등산,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과 근력 운동으로 기초 체력을 다져두세요.
- 고소 적응 기본 원칙:
- 천천히 오르기 (Slow Ascent): 하루 고도 상승 폭을 300~500m 이내로 조절하고, 중간에 고도 적응일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가이드가 이끄는 일정은 보통 이를 고려하여 짜여 있습니다.)
- “높이 올라가서 활동하고, 낮은 곳에서 잠자기 (Climb high, sleep low)”: 가능하다면 낮에는 잠자는 고도보다 조금 더 높은 곳까지 다녀온 후 내려와서 자는 것이 적응에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3~4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차나 수프도 좋아요.
- 고칼로리 탄수화물 위주 식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해주세요.
- 음주, 흡연, 무리한 운동 금지: 고산에서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 보온 철저: 특히 머리, 손,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세요.
-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두통, 메스꺼움, 어지러움, 피로감 등 고산병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휴식을 취하고, 가이드에게 알려야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고도를 낮춰야 합니다!
- 다이아목스 (아세타졸아미드): 고산병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출발 전 의사와 상담 후 처방 및 복용 지침을 따르세요.
철저한 준비와 함께 천천히, 그리고 즐기는 마음으로 걷는다면 고산병도 충분히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ABC 트레킹을 위한 단단한 준비가 되셨을까요? 다음 편에서는 드디어 히말라야의 산장, “[안나푸르나 완벽분석 ③] 롯지에서의 하룻밤: ABC 트레킹 숙소, 달밧 파워, 구룽족 문화 체험” 편을 통해 트레킹 중 우리의 아늑한 쉼터가 되어줄 롯지 생활과 그곳에서 맛볼 수 있는 네팔 음식, 그리고 현지 문화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따뜻한 달밧과 함께하는 히말라야의 밤,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지난 안나푸르나 시리즈 및 다른 트레킹 정보도 확인해보세요!
여러분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히말라야 도전을 저 주노가 힘껏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