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는 계절을 입는 또 하나의 방식입니다.
그중에서도 르 라보 어나더 13(Le Labo Another 13)은 봄이라는 계절과 아주 찰떡같은 궁합을 자랑해요.
화려하지 않지만 깊고, 은은하지만 오래 남는 이 향은 ‘나만의 시그니처’를 찾는 사람들에게 특히 사랑받습니다.
🧪 향수 정보 요약
- 브랜드: Le Labo (르 라보)
- 출시년도: 2010
- 조향사: Nathalie Lorson
- 계열: Oriental Woody (오리엔탈 우디)
- 성별 구분: 유니섹스 (for women and men)
🧬 향기의 구성 (Fragrantica 기준)
- Top Notes: 배, 사과, 시트러스
- Middle Notes: 앰브레트(머스크 말로우), 아밀 살리실레이트, 이끼, 자스민
- Base Notes: 이소E 슈퍼, 세탈록스, 앰브레톨라이드, 헬베톨라이드
이 구성은 ‘가볍고 깨끗한 첫 인상 → 부드럽고 머스키한 중심 → 따뜻하고 우디한 잔향’으로 이어지며,
사용자의 체온과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게 퍼지는 다층적인 향을 만들어냅니다.
🌿 주요 향조 계열 (Main Accords)
- musky (머스키): 피부에서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살결 향기
- amber (앰버): 따뜻하고 안락한 느낌을 더하는 잔향
- woody (우디): 나무결처럼 편안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향
- animalic (애니멀릭):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깊이
- fruity, floral, powdery: 전체 향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보조 노트
→ 이 구조 덕분에 ‘무향 같은 향수’, ‘자기만족형 향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묘하게 존재감 있는 향이에요.
🌸 왜 봄에 어울릴까?
- 포근한 공기 + 부드러운 머스크 + 약간의 과일 향이 봄 공기와 조화를 이룹니다
- 강하지 않지만, 가까이 갈수록 더 매혹적인 low-sillage 타입이라 야외보다는 실내, 데일리용으로 적합해요
- 살에 착 감기며 잔잔히 이어지는 잔향이, 계절의 감성을 더해줘요
- 향수 초보부터 니치 향 애호가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시도할 수 있는 향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남들 다 쓰는 향은 싫어”라는 분
- 조용히 오래 남는 향을 찾는 향수 미니멀리스트
- 나만 알고 싶은 숨은 명작 향수를 찾고 있는 분
- 향수 입문자 중 니치 입문용으로 고민 중인 분
🪄 사용 팁
- 향이 은은하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분사하는 것이 좋아요 (손목, 귀 뒤, 쇄골 라인 추천)
- 다른 향수와 레이어링 베이스용으로도 좋음 (특히 플로럴 계열과 찰떡)
- 외출 20~30분 전 미리 뿌려 체온과 어우러지면 훨씬 더 자연스럽게 발향됩니다
향수는 기억을 저장하는 투명한 그릇이에요.
르 라보 어나더 13은 당신의 체온, 스타일, 분위기와 함께 향기를 완성시킵니다.
2025년 봄, 세련되면서도 조용한 향을 원하신다면
어나더 13은 “나만 아는 향기”로 기억될 만한 선택이 될 거예요.